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7일 미국 워싱턴 D.C 미주개발은행(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 이하 IDB) 본부에서 한국장기요양보험을 소개하는 ‘한-IDB 간 국제 워크숍’을 개최했다. IDB와 복지부, 건보공단이 공동 추진한 이번 워크숍에는 ‘노인을 위한 준비—한국 노인장기요양보험 사례’를 주제로 한국의 장기요양보험제도 소개, 도입 과정과 극복, 중남미 국가의 장기요양제도 도입을 위한 향후 과제 등을 설명했다. 특히 Webinar 프로그램을 통해 중남미 전역에 인터넷으로 생중계 되었으며, 이를 통해 약 300여 명의 보건의료 관계자들이 한국 제도에 대한 활발한 토론을 전개했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중남미 국가에 장기요양보험이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들 국가와 정보교류와 제도 발전을 위한 개발협력 사업에 도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멕시코, 우루과이, 코스타리카 등 중남미 국가와 IDB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함동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