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환 시의원, 5분 자유발언
사업인가 4곳 중 1곳만 착공, 나머지 미착공
사업인가 4곳 중 1곳만 착공, 나머지 미착공
원주시의회 문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0일 오전 열린 제 211회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 인한 주민피해를 막기 위해 원주시가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문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5년 7월부터 2017년 5월까지 원주지역에서 4곳의 지역주택조합이 설립 인가받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합원만 1,800여 명에 달한다. 그러나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곳은 태장지역주택조합이 유일하고 나머지 3곳은 수년째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 문 의원은 “이렇게 사업이 지연되다 보니, 추가 부담금이 발생할 수밖에 없고, 최근 주택 경기까지 최악인 상황에서 수천만 원의 계약금을 지불한 조합원들은 계약금을 포기하고 탈퇴를 할 수도, 그렇다고 언제 추진될지도 모르는 사업에 계속 추가비용을 납부하면서 기다릴 수도 없는 진퇴양난의 상황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주택조합의 궁극적인 목적은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과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며 “지금까지 피해사례에서 보듯 일단 조합원이 되고나면 구제도 어렵고, 행정적 조치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문 의원은 “원주시는 충분한 시민 홍보, 자료제공 등을 통하여 사전에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적 뒷받침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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