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혈세낭비... 도의회 거수기 노릇"
정의당 강원도당은 지난 11일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방선거 1년이 지난 현재 최문순 도정을 포함한 민선 7기 지방자치단체 및 도의회가 도민들의 기대에 전혀 부응하지 못하고 구태정치의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며 강력 비판했다. 이들은 “춘천 레고랜드 조성사업과 관련 최문순 지사는 천문학적인 혈세 낭비 지적에도 불구하고 밀어붙였고 도의회는 최소한의 양심까지 팔아치우며 도지사 거수기 노릇을 했다”고 지적했다. 또 “동계올림픽 이후 경기장 사후 활용 방안은 없고 가리왕산 복원문제는 약속을 바꿨다”며 “최지사가 공언한 2021년 동예아시안게임 남북 공동유치는 사전 준비 부실로 대한체육회 국제위원회 심사조차 통과하지 못했다”며 능력 부족을 꼬집었다. 아울러 “2018년 지방선거의 결과는 결코 최문순 지사와 더불어 민주당이 잘해서 만들어진 결과가 아닌 것을 명심하고 남은 3년은 초심으로 돌아가 변화와 개혁에 목마른 도민들을 위한 도정을 펼쳐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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