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자살예방센터, 2019년 자살예방백서 발표
충남·전북·충북에 이어 전국 네 번째 높아
충남·전북·충북에 이어 전국 네 번째 높아
강원지역의 연령표준화 자살률이 전국 평균을 옷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자살예방센터는 2017년 기준 주요 자살현황 및 자살·자해 시도자 현황을 담은 ‘2019 자살예방백서’를 지난 11일 발간했다. 백서에 따르면 2017년 강원지역 자살자 수는 470명이다. 인구 규모가 서로 다른 지역들을 비교하기 위해 각 지역별 인구를 표준화 해 산출한 ‘연령표준화 자살률’은 23.0명으로 충남(26.2명), 전북(23.7명), 충북(23.2명)에 이어 네 번째로 많았다. 전국 평균은 20.7명이다. 그러나 연령표준화 자살률은 지난 2015년 28.7명에서 지난 2016년 25.2명, 지난 2017년 23.0명으로 매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전국적으로 자살 수단별 현황을 보면 목맴이 52.3%(6,524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 추락 15.2%(1,896명), 가스중독 14.8%(1,841명), 농약음독 6.7%(834명)으로 파악됐다. 자살자의 교육정도는 고등학교 졸업이 37.4%(4,657명), 직업별로는 학생.가사.무직이 53.8%(6,704명)로 가장 많았다. 동기별로 보면 정신과적 질병 문제가 31.7%(3,939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경제생활 문제 25.0%(3,111명), 육체적 질병 문제 20.6%(2,565명)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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