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현지에서 사업 진행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네팔 의료보험제도 구축 지원 사업’을 수탁‧운영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무상원조 전담기구인 한국국제협력단이 발주한 이번 사업은 네팔 현지에 적합한 지역의료보험제도의 체계를 정립하고 안정적인 운영 모델을 제시해 네팔 국민의 보편적 의료보장 달성을 지원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네팔은 지난 2016년부터 75개 지자체 가운데 일부 지역이 의료보험제도를 도입해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전국민건강보험을 시행할 계획이나 운영경험 부족 및 열악한 의료 인프라 등으로 가입자 확대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20년 11월까지 18개월 동안 네팔 현지에서 수행된다. 공단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오만 등 다양한 국가를 대상으로 건강보장제도 협력 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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