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주공아파트 시공사 SG건설·고려개발 가닥
단계주공아파트 시공사 SG건설·고려개발 가닥
  • 이혜원 기자
  • 승인 2019.06.2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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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대의원회에서 의결
재건축 총회 상정 업체 최종 결정
빠르면 2년내 착공 가능

단계주공아파트 재건축이 본격화 된다. 단계주공재건축조합은 지난 14일 대의원회를 열고 단계주공 아파트 재건축 총회 상정 대상 업체로 SG건설과 고려개발 컨소시엄인 ‘e편한 사업단을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단계주공아파트 재건축 시공자 선정은 7~8곳의 업체에서 참여 의사를 전해 왔으나 최종 3곳에서 제안서를 제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안서를 접수한 곳은 SG건설과 고려개발 컨소시엄인 ‘e편한세상사업단’, 라인건설·동양건설 컨소시엄인 파라곤 사업단’, 대우산업개발 등 3곳이었다. 조합측은 내달 초 총회를 열고 시공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SG건설은 두번의 공개입찰 이후 수의계약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조합측으로부터 일반분양에 유리한 브랜드 아파트로 참여해 달라는 입장을 전달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단계주공아파트 재건축조합 관계자는 "아파트의 상품가치를 극대화 하고 싶어하는 조합원들의 의견이 반영된 것 같다"고 전했다. 단계주공아파트 재건축이 본격 추진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앞으로 사업인가와 관리처분 인가를 거쳐야 하는데, 최소 1~2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단계주공아파트는 서원대로 205번지 일대에 22만478부지에 지하4층 지상 29층 아파트 17개동 총 1,612세대를 지을 예정이다.  단계주공아파트 재건축조합 관계자는 사업을 추진한지 16년째 접어들면서 그동안의 불협화음도 잦아들고 재건축 가닥도 잡혀 사업 추진은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최고의 입지에 최고의 아파트로 거듭나기 위해 재건축에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3년 재건축 조합이 결성된 단계주공아파트는 지난 20129월 포스코건설·쌍용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자로 선정했으나 업체의 법정관리와 조합원 간의 불화로 사업이 중단되는 등 답보상태가 지속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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