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주택 매매거래 위축세가 지속되고 있는 반면 전월세 거래량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9년 5월 주택 매매 및 전월세 거래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강원지역 주택 매매거래량은 1,802건으로 전년 동월(1,977건)에 비해 8.9% 감소했다. 이는 최근 5년간 5월 평균 거래량과 비교하면 26.1% 줄어든 수치다. 올 들어 1~5월 누적 매매거래량은 8,47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감소했으며, 최근 5년간 평균 거래량과 비교하면 30.2%줄었다. 반면 도내 전월세 거래량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지난달 강원지역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3,131건으로 전년 동월(2,503건) 대비 25.1% 늘어났다. 이는 최근 5년간 평균 거래량과 비교하면 31.1% 증가한 규모다. 이에 따라 올 들어 지난달까지 누적 전월세 거래량은 16,48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최근 5년간 평균보다는 15.7%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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