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 박윤미 도의원 "드림랜드, 친환경.치유농업 메카로 조성하자"
강원도의회 박윤미 도의원 "드림랜드, 친환경.치유농업 메카로 조성하자"
  • 이혜원 기자
  • 승인 2019.06.23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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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21일 도의회 5분 발언
“친환경 허브로 성장가능성 커”
[강원도의회 제공]
[강원도의회 제공]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치악산 드림랜드에 친환경 농업과 치유농업의 메카로 조성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강원도의회 박윤미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1일 열린 제28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오랫동안 방치된 치악산 드림랜드에 전국 최고의 복합 농업 테마파크를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지난 1996년 도유지인 소초면 학곡리 268,727에 조성된 드림랜드는 20년간 무상 사용조건으로 민간에 위탁 운영됐지만 201510월 계약기간 만료와 함께 이용자가 줄어 폐장된 이후 방치되고 있다. 박 의원은 농업이 취미, 위안, 치유, 체험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되면서 4차 산업혁명시대에 성장 잠재력이 큰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다이곳에 텃밭과 농토를 조성해 소비자들이 직접 농작물을 경작하고 생산, 가공, 체험할수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요즘 관광의 개념이 단순히 보고 즐기는 레저에서 건강과 치유, 체험으로 패러다임이 변화되면서 자연친화형 웰니스 융복합 개념의 관광이 조명을 받고 있다특히 이곳은 치악산 주변의 자연을 이용한 원예치료와 산림치료 등의 치유산업을 특화, 연계해 활용한다면 치유농업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이같은 치유농업 센터 설립과 함께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친환경생태농업 클러스터 단지를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국내 최초로 생활협동조합운동의 발생지인 원주는 현재 80여 개 협동조합이 활동하고 있다. 박 의원은 자연환경과 산채, 유기농 제품 등 친환경으로 특화해 산업화하면 친환경 허브로 성공 가능성이 큰 지역이라며 청정유기농 채소와 산채, 농산물 가공 식품단지 등을 특화해 전국 생협의 투자를 유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식품 생산 공방에는 산채가공공방, 참기름·들기름 공방, 옥수수 막걸리 공방, 수제 맥주 공방, 우리 밀로 만든 빵과 과자 공방, 공정무역 원두커피 제조 공방 등 건강하고 안전한 공방을 조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끝으로 친환경 식재료로 만드는 먹거리 만들기 체험과 친환경 로컬 푸드 매장을 운영해 공방견학과 농사체험, 장보기를 함께 할 수 있는 관광객을 위한 복합 문화 공간의 조성도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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