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보 여론조사 실시
국민 10명 가운데 8명은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가 향상된 것으로 평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이달 초 실시한 전국민건강보장 30주년·보장성 강화 2주년 여론조사 결과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가 ‘매우 향상됐다’ 26.9%, ‘대체로 향상됐다’ 55.5%라고 답변하는등 응답자의 82.3%가 향상됐다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0대가 90.3%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60대 87.4%, 70대 이상 85.2%, 40대와 30대는 각각 83.9%, 73.7%로 그 뒤를 이었다. 또 ‘건강보험제도가 도움이 됐다’는 응답도 82.0% 달해 국민 대다수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에 대해서는 국민의 63.3%가 우수하다(매우 우수 18.3%, 우수 45.0%)고 평가한 반면 미흡하다(매우 미흡 2.0%, 대체로 미흡 6.7%)는 8.7%에 그쳤다. 이밖에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에 대해선 53.9%가 ‘잘하고 있다’라고 답변했으며 부정평가는 11.5%에 불과했다. 건강보험 및 보건의료 분야의 정부지출에 대해선 적정하다는 의견이 45.0%, 더 늘려야 한다는 의견이 45.7%로 오차범위 내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 조사는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2,000명에게 전화면접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2.2%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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