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통해 활용 방안 5개 제안 선정
의견수렴 거쳐 내달 강원도에 제출
의견수렴 거쳐 내달 강원도에 제출
치악산 드림랜드 활용방안 해법 찾기가 본격화 됐다. 원주시는 지난달 치악산 드림랜드 부지 활용방안 공모를 통해 접수한 28건 가운데 공원조성(6건), 어린이놀이시설(3건), 캠핑장 조성(2건), 물놀이 시설(2건), 반려동물 관련(3건) 등 5개 유형을 1차 검토를 거쳐 선정했다고 밝혔다. 원주시는 이와 관련 지난 20일 제안관련 부서장 18명과 함께 드림랜드 부지를 돌아보고 제안 내용을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안 내용은 내부 검토를 거쳐 2~3가지를 선별, 내달 주민의견을 수렴한 뒤 강원도에 제출할 계획이다. 원주시 변규성 경제문화국장은 “치악산 드림랜드 부지는 개발이 용이한 평지가 절반 이상 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제안서를 꼼꼼히 검토해 드림랜드와 맞는 컨셉을 찾아 전국민이 찾을 수 있는 명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치악산 드림랜드는 지난 1996년 도유지인 소초면 학곡리 26만8,727㎡ 규모로 개장해 놀이시설과 향토동물원이 들어섰다. 그러나 경기침체로 운영난을 겪다 2015년 10월 28일 폐쇄돼 강원도에 기부채납 된 상태다. 이후 강원도의회에서 부지매각 결정이 내렸지만 매각에 실패해 활용 방안이 꾸준히 논의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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