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목표 인구 100만 "과도하다"VS "충분히 가능" 설전
원주시 목표 인구 100만 "과도하다"VS "충분히 가능" 설전
  • 이혜원 기자
  • 승인 2019.06.30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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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섭 의원 "35만 도시에서 100만 도시 운운은 원주시민 우롱"
원창묵 시장 "일자리 충분히 보장되고 수도권 배후도시라면 가능할 것"

원주시 목표 인구가 100만으로 설정된 것을 두고 놓고 시와 시의회가 설전을 벌였다. 지난 25일 열린 제211회 원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원주시의회 황기섭 의원은 원주시 인구가 35만인데 3년 임기가 남은 원창묵 시장님이 재임기간 동안 100만 인구를 달성하겠다고 말한 것은 실현 가능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얼마전 원주시에서 인구정책 5개년 계획 용역을 실시한 결과 2031년도부터 인구가 줄어든다고 나타났지만 시장님만 100만으로 설정하고 시정 정책을 펼치는 것은 원주시민들을 우롱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일침했다. 이에 대해 원창묵 시장은 원주시 인구의 용역 결과는 자연적인 출생율과 사망률만 계산돼 나온 것으로 다른 외부적인 요인이 전혀 반영이 안된 결과라며 “100만 원주시 인구 설정은 시장 재임시절 비전과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으로 이해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도시와 혁신도시가 안정을 찾아 마무리되고 글로벌테마파크와 부론산업단지가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허황된 것은 아니라 생각한다일자리가 충분히 보장되고 수도권 배후도시로 성장한다면 100만 도시는 꿈이 아니라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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