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강원지역 주택 매매가격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에는 하락폭도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감정원이 1일 발표한 ‘2019년 6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강원지역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26%로 나타났다. 올해 1월 –0.22%, 2월 –0.13%, 3월 –0.25%, 4월 –0.19%, 5월 –0.39%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누적 변동률은 –1.43%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0.37%보다 크게 상승했다. 주택유형별로 보면 아파트는 –0.62%, 연립주택은 –0.21%로 나타났다. 반면 단독주택은 0.25% 상승했다. 주택종합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을 보면 –0.41%로 파악됐다.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는 –0.64%, 연립주택은 –0.25%, 단독주택은 –0.07%로 조사됐다. 한편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난달 28일 제34차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전국 39개 지역을 선정 공고한 결과 원주시는 올해 연말까지 또다시 지정됐다. 미분양 증가, 미분양 해소 저조, 미분양 우려, 모니터링 필요 등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심규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