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천댐, 본격 공사 착수
원주천댐, 본격 공사 착수
  • 함동호 기자
  • 승인 2019.07.07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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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착공식 개최
총 689억 원 투입...오는 2022년까지 완공
댐 하류지역 홍수피해 예방 효과 기대
[원주시 제공]
[원주시 제공]

원주천댐 공사가 본격 시작됐다. 환경부와 원주시는 지난 5일 원주시 판부면 신촌리 원주천댐 건설사업지에서 기공식을 개최했다. 홍수조절 목적의 소규모 댐인 원주천댐은 총 사업비 689억 원(국비 90%, 지방비 10%)을 투입해 오는 2022년 완공할 예정이다. 높이 49m, 길이 210m, 저수용량 180규모의 콘크리트 중력식 댐이다. 원주천댐은 지자체에서 댐 건설의 필요성을 정부에 건의하고 이후 지역의견 수렴 등 공감대가 형성돼 정부의 국비를 지원을 토대로 지자체인 원주시가 시행하는 최초의 지역 건의 댐이다. 원주천댐은 원주천 유역에 홍수 발생시 상류 댐유역에서 홍수량 180을 일시에 저류한 후, 댐 하류에 수위가 감소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 때 댐에 저장해 두었던 물을 조절해 방류하도록 계획됐다. 원주천 유역은 1998년에서 2012년까지 15년 동안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사망 5명 및 이재민 70명 등의 인명피해와 565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한편 원주시는 원주천댐 수몰예정지 인근 38에 수변관광지를, 댐 상류지역에 413규모의 치유의 숲을 각각 조성할 계획이다. 수변관광지(루지)에는 수변액티브테마파크, 숲속전망대, 수변펜션타운, 숲속힐링로드, 수변카페촌, 아트스케이프파크, 원주별미촌, 수변오토캠핑장, 첨벙첨벙놀이터, 하이하이파크, 수변리조트, 힐링로드를 갖출 예정이다. 치유의 숲에는 놀자숲센터, 하늘숲길, 오감체험장, 모험의 숲, 유아숲 놀이터, 상상공작소, 숲속작은도서관, 치유센터, 데크로드(1)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기본계획 및 타당성 용역을 위한 입찰공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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