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계약직 정규직 전환... 홈플러스 원주점 축제분위기
무기계약직 정규직 전환... 홈플러스 원주점 축제분위기
  • 이혜원 기자
  • 승인 2019.07.07 2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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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원주점 관계자 "매장 전체 축제 분위기"
[네이버 로드뷰 캡쳐]
[네이버 로드뷰 캡쳐]

대형할인점인 홈플러스가 모든 직원의 정규직 전환을 추진하면서 원주점 무기계약직 직원 112명도 정규직으로 신분이 바뀌게 됐다. 홈플러스 원주점은 본사 지침에 따라 남자직원 7명을 포함 112명이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원주점에는 무기계약직을 포함 139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전국적인 체인망을 갖춘 홈플러스는 지난 114,283명의 무기계약직 사원을 정규직으로 발령했다. 정규직으로 전환된 사원은 홈플러스 전체 임직원 가운데 62%를 차지한다. 또 전체 임직원 23,000명 가운데 정규직 비율이 99%에 달하며 비정규직(단기계약직) 근로자는 1%(288)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대규모 정규직 전환은 국내 최대 규모로 기록될 전망이다. 정규직으로 발령받은 직원들은 정규직과 직급체계와 승진 프로세스를 동일하게 적용받고 승진의 기회도 부여받게 된다. 이번 정규직 전환은 별도의 자회사 설립이나 직군을 신설한 것이 아닌, 기존 정규직 직급으로 전환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홈플러스 임직원의 평균 근속기간은 2016(5~7, 남성93개월·여성69개월), 20176~8(남성 103개월·여성77개월), 2018년 기준 7~9(남성111개월·여성86개월)으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홈플러스 원주점 전태승 부점장은 정규직 전환으로 직원들의 사기가 높아지는 등 매장 전체가 축제분위기라며 앞으로 직원들을 대상으로 정규직 전환 교육을 갖고 꽃다발 증정식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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