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일으킨 수영강사 순환근무 발령, 반발
물의 일으킨 수영강사 순환근무 발령, 반발
  • 이혜원 기자
  • 승인 2019.07.14 2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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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안전수칙 문제로 몸싸움 벌어져 경찰 출동
시, 다른 수영장으로 발령내자 반발
시 "규정상 공무직은 다른 업무 보직 안돼"

국민체육센터 수영 동호회원들이 물의를 일으킨 특정 수영강사의 순환 근무를 반대하고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 국민체육센터 이용자들에 따르면 지난달 초 명륜동 국민체육센터 수영장에서 동호회 회원들이 수영 연습 도중 강사와 수영장 안전수칙을 놓고 말싸움이 벌어졌다. 강사는 일부 회원들에게 퇴장을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강사와 회원들은 서로 몸싸움이 일어났고 급기야 경찰이 출동하기까지 했다회원들은 강사가 평소 나이 많은 회원들에게 반말을 수시로 하고 강압적인 분위를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체육시설사업소측은 물의를 일으킨 강사에 대해 지난 1일 다른 수영장으로 전출 발령을 냈다. 하지만 수영 동호회 회원들 뿐만 아니라 전출지 수영장 이용자들은 문제의 중심에 있는 강사의 솜방망이식 로테이션을 결사 반대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원주체육시설사업소 관계자는 공무직 수영강사를 다른 업무로 전출시키는 것은 규정 상 할 수 없는 일이라며 강사 본인도 충격을 많이 받았고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회원들과도 화해하는 한편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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