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환경청, 동강 환경 훼손 집중 단속 실시
원주환경청, 동강 환경 훼손 집중 단속 실시
  • 이혜원 기자
  • 승인 2019.07.12 15: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주지방환경청은 내달 23일까지 지자체와 함께 동강 유역 생태·경관보전지역 내 불법 어로 행위와 쓰레기 투기 등 환경 훼손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단속은 영월·평창·정선군과 함께 영월읍 문산리와 신동읍 덕천·운치리, 영월읍 가수·귤암리, 미탄면 마하리 등지에서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이들 지역은 그동안 불법행위가 성행해 왔다. 환경청은 단속을 통해 환경훼손 행위 고의성이 있거나 생태계 훼손에 큰 영향을 미치는 행위가 적발될 경우 수사기관에 고발할 방침이다. 또 주요 서식지 보호 대책 추진과 병행하는 한편 집중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주민 감시원 60명을 8개 지역으로 나눠 주민 감시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동강유역 생태·경관보전지역은 환경부가 20028월 정선군 광하교에서 영월군 섭세까지 46구간에 64.97를 최초로 지정한 이후 지난해 479.18로 확대됐다. 동강 유역은 가는돌고기와 묵납자루, 어름치, 연준모치 등 멸종위기종이 다수 분포하는 자연생태계가 우수한 곳이다. 원주지방환경청 관계자는 멸종위기종이 다수 서식하는 동강의 보호하기 위해서는 탐방객들과 주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