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가율 22.6%, 전국 평균(17.2%)보다 높아
환경보전·재활용 수익 위해 건립 필요
환경보전·재활용 수익 위해 건립 필요
가정 폐전기·전자제품의 수거량은 늘고 있지만 이를 자원화하는 리사이클센터가 없어 건립 필요성이 제기됐다. 16일 강원연구원의 자원순환사회 과제 정책메모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폐가전기기 방문수거량 증가율은 22.6%로 전국 평균 17.2%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최근 폐가전 사용 주기가 연한 경과 또는 고장 원인이 아닌 트렌드에 따라 단축되고 있어 증가율은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타 시도에서는 폐가전을 전량 리사이클센터로 수거해 고철, 알루미늄, 구리, 기판 등으로 재활용할 뿐 아니라 유해성물질로부터 환경보전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 리사이클센터는 지난 2015년 31개소에서 지난 6월 43개소로 약 28% 확대됐다. 그러나 강원도는 리사이클센터가 없어 지자체에서 무상 수거된 폐가전기기 대부분을 경기도 여주 센터로 보내고 있다. 한영한 연구위원은 “폐가전 제품 리사이클센터를 건립해 자원순환사회로 전환하고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편익을 도모할 수 있는 기반 구축이 필요하다”며 “무엇보다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통한 자원순환체계를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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