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가전기기 수거량 증가…리사이클센터는 ‘전무’
폐가전기기 수거량 증가…리사이클센터는 ‘전무’
  • 김은영기자
  • 승인 2019.07.21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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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율 22.6%, 전국 평균(17.2%)보다 높아
환경보전·재활용 수익 위해 건립 필요

가정 폐전기·전자제품의 수거량은 늘고 있지만 이를 자원화하는 리사이클센터가 없어 건립 필요성이 제기됐다. 16일 강원연구원의 자원순환사회 과제 정책메모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폐가전기기 방문수거량 증가율은 22.6%로 전국 평균 17.2%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최근 폐가전 사용 주기가 연한 경과 또는 고장 원인이 아닌 트렌드에 따라 단축되고 있어 증가율은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타 시도에서는 폐가전을 전량 리사이클센터로 수거해 고철, 알루미늄, 구리, 기판 등으로 재활용할 뿐 아니라 유해성물질로부터 환경보전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 리사이클센터는 지난 201531개소에서 지난 643개소로 약 28% 확대됐다. 그러나 강원도는 리사이클센터가 없어 지자체에서 무상 수거된 폐가전기기 대부분을 경기도 여주 센터로 보내고 있다. 한영한 연구위원은 폐가전 제품 리사이클센터를 건립해 자원순환사회로 전환하고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편익을 도모할 수 있는 기반 구축이 필요하다무엇보다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통한 자원순환체계를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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