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강원도당은 지난 18일 강원랜드의 안정적 운영 보장을 위해 내국인 출입 카지노 신설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도당은 이날 논평에서 “강원랜드는 석탄산업 합리화 조치에 따른 지역경제 지원을 위해 특별법을 통해서 만든 것”이라며 “국회에서 내국인 출입 카지노 신설 논의를 즉각 중단하고 폐광지역 회생을 위한 강원랜드의 안정적 운영을 절대적으로 보장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도당은 이어 강원랜드를 향해 오투리조트 회생자금 지원을 결정한 이사들을 배임혐의로 몰아 막대한 구상권을 청구하는 조치는 과연 합리적이었는지, 공적 역할 강화에는 관심 없고 막대한 영업이익 창출에만 눈독을 들인 것은 아닌지, 신규투자는 안 하고 현금만 빼먹는 기관으로 전락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반성하고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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