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출규제 규탄·불매운동 ‘활화산’
일본 수출규제 규탄·불매운동 ‘활화산’
  • 함동호 기자
  • 승인 2019.08.02 16:3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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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사회단체협의회, 규탄집회 개최
시민 500명 참석...아베 짚인형 화형식
SG마트 “일본 제품 판매하지 않겠다”
강원도개발공사, 지방공기업 중 처음으로 동참
△ 지난달 31일 원주시사회단체협회의가 일본수출 범시민규탄대회를 갖고 일본기업·제품 로고가 안쇄된 현수막을 태우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규탄과 제품 불매운동이 전방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원주시 사회단체협의회(회장 장각중)는 지난달 31일 원주의료원 사거리 일원에서 일본 수출규제 및 독도 영유권 억지 주장 범시민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원주시 사회단체 회원,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각중 회장의 기조발언을 시작으로 심기준 국회의원, 박윤미 강원도의회 부의장, 황기섭 원주시의원 등 참석자 발언, 일본기업과 물품이름이 인쇄된 현수막과 아베형상 짚인형의 대한 화형식 등 순으로 진행됐다. 장 회장은 최근 아베 일본 정부는 대한민국 대법원의 일본강제 징용 유죄 판결에 대한 보복으로 우리나라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주요 소재들을 수출 허가대상에서 제외했다일본정부의 치졸하고 어처구니없는 행태에 가만히 앉아서 당하고만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원주시 사회단체협의회는 일본 정부가 치졸한 행태를 철회할 때까지 모든 역량을 동원해 일본제품 불매운동 및 일본 여행자제를 전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궐기대회에는 바르게살기운동원주시협의회, 원주시 이·통장연합회, 원주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원주시 새마을회, 원주시 자율방범연합대, 원주시 여성단체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원주시지회,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원주시연합, 한국농업경영인원주시연합회, 원주시재향군인회 등 10개 사회단체가 참여했다. SG마트 행구·단계점은 최근 마트 입구에 일본제품을 판매하지 않습니다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일본제품 보이콧에 동참하고 있다. 강원도개발공사는 지난달 31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일본제품 불매운동 동참 결의대회를 갖고 도내 지방공기업 중 처음으로 보이콧 재팬운동에 들어갔다. 공사는 앞으로 일본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일본 수입식품을 먹지 않을 것과 일본여행을 가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불매운동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사물품 구매 및 알펜시아리조트 운영정책에 일본제품 불매운동 계획 등을 수립해 후속조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원지역본부는 지난달 30일 일본의 수출규제를 통한 경제보복 등을 규탄하는 성명을 냈다. 전공노 강원본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역사 왜곡, 수출규제 경제보복을 자행하는 아베 정권과 일본 앞에 무릎 꿇기를 선동하는 국내 친일 적폐 세력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전공노는 ·일 양국의 수구 세력은 물론 제국주의 침략 역사 왜곡과 경제보복 조치에 대해 투쟁하겠다정치, 언론, 경제 등 각계에서 제국주의에 기생하며 친일행각을 벌이는 국내 친일 적폐 세력을 제거하는 투쟁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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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귀형 2019-08-16 14:27:14
ㅋㅋㅋㅋㅋㅋ 무뇌아들의 자해공갈쇼... .. 나는 너를 싫어하지만 너는 나를 좋아해야 해....... 나는 너 물건을 안사지만 너는 나에게 물건을 팔아야 해.......... 지금 당신같은 무뇌아들이 하는 짓거리들이 이와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