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기초생활인프라 접근성 취약
강원지역 기초생활인프라 접근성 취약
  • 심규정 기자
  • 승인 2019.08.04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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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김상훈국회의원 국토교통부 자료 발표
노인교실 263.3분, 의원 85.7분, 공영주차장 81.6분
최저기준보다 많게는 250분, 적게는 50분 길어
“정주여건 열악 입증” “인프라 시설 확충 시급”

강원도민들이 의원, 노인교실, 어린이집, 도서관 등 기초생활인프라시설 접근 소요시간이 전국 시·도중 가장 길어 정주여건이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김상훈 국회의원( 대구 서구)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시·도별 기초생활인프라시설 접근 평균 소요시간 자료에 따르면 도보 기준 평균 소요시간을 보면 의원은 85.7, 노인교실은 263.3, 공영주차장은 81.6, 도서관은 25.6분으로 조사됐다. 노인교실은 최저기준(10)에 비해 무려 253, 공영주차장은 최저기준(10)에 비해 71분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약국은 71.2, 도시공원은 56.9, 생활체육시설은 47.1, 도서관은 25.6, 소매점은 25.1분으로 나타나 최저기준보다 적게는 10분에서 많게는 50분 더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유치원(12.1), 초등학교(11.0), 경로당(5.6)은 최저기준과 엇비슷했다. ‘기초생활인프라 국가최저기준은 국토부와 정부출연연구기관인 건축도시공간연구소가 국민 누구나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보편적 생활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시설별 1인당 소요시간거리를 분석, 지난해 연말 제시됐다.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성은영 박사는 지자체에서 주민의 수요와 경제, 시설 등 지역여건을 고려해 지역에 맞는 목표를 설정해 구체적인 공급계획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사람들이 대도시로 몰리는 이유가 객관적으로 입증된 셈이라며 농촌이나 도·농복합지역 등의 인구변화 등을 고려해 국가차원의 각종 인프라 시설을 확충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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