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타당성 확보
원주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타당성 확보
  • 함동호 기자
  • 승인 2019.08.04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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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기업평가원 검토용역 결과
도시교통·도시환경·체육시설 등 7개 사업 통과
공영주차장, 산림휴양 등 2개 사업은 제외
시 "오는 2020년 7월부터 공단 운영토록 할 것"

원주시는 가칭 ‘원주시 시설관리공단’ 설립에 대한 타당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공단 설립을 위해 공인기관인 지방공기업평가원에 설립 타당성에 대한 검토 용역을 의뢰한 결과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방공기업평가원은 △도시교통(교통약자특별교통수단+공영버스) △도시환경(쓰레기종량제봉투 등 공급대행+가로청소) △체육시설(종합운동장 일대 7개 시설) △근로자종합복지관 △간현관광지 △추모공원 △농산물도매시장 등 7개 사업은 추진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단, 공영주차장, 산림휴양 등 2개 사업은 법적 요건 미확보‧경상수지 개선 효과 부족 등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하지 못해 대상사업에서 제외됐다. 시는 앞으로 검증위원회를 개최해 용역 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는 한편, 공청회를 통한 시민의견 수렴, 의회 보고‧조례 제정 등 절차를 거쳐 오는 2020년 7월부터 공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가칭 원주시 시설관리공단은 경영본부와 사업본부 2개 본부로 구성되며, 전체 인원은 약 300여 명 규모가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공단 설립 절차와 기준을 엄격히 준수하고 우수 인력 확보를 통해 조직이 안정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준비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며, “모범적인 구조의 공단을 설립해 시민들에게 더욱 좋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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