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출규제 대응…신선농산물 수출 시장 다변화
일본 수출규제 대응…신선농산물 수출 시장 다변화
  • 심규정 기자
  • 승인 2019.08.0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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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상품 고급화 예산 40억 배정
[원주신문 DB]

강원도가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도내 신선농산물 해외시장 다변화에 나섰다. 도에 따르면 일본수출 주력품목은 파프리카, 토마토 등이다. 현재 일본의 수출규제 발표 후 별다른 문제없이 정상 수출중이다. 하지만 일본에서 농산물 수입규제를 위해 안전성을 문제 삼는다면 농산물 검역과 잔류농약 검사 등 통관·검역 강화조치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수출상품 고급화를 위한 품질유지비(선별·포장) 17품목을 대상으로 4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기존 일본 수출물량을 대만, 홍콩, 러시아, 베트남 등 신규 시장으로 수출하는 경우 현행 50%에서 100%로 인센티브를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물류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추경예산에서 6억 원을 증액해 총 8억 원의 지원예산을 편성했다. 도는 8·9월 대만에서 열리는 농수산식품 판촉행사에 참가해 신선농산물과 식품류 판촉·홍보 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도는 2013년부터 신선농산물 해외시장 다변화를 위해 러시아, 대만, 홍콩, 베트남 등 시범 수출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태국으로 수출을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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