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개 사업 786억원 농촌현장 투입
최문순 지사 “농정협약 매년 정례적 추진”
최문순 지사 “농정협약 매년 정례적 추진”
강원도는 지난 9일 2청사 대회의실에서 도 농업인단체총연합회와 ‘2020년도 농업․농촌 정책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은 강원도가 전국 최초로 농민참여 예산제 도입으로 정책 수립단계에서부터 농정 수요자인 농업인단체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협치의 농정을 구현하기 위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도는 총 21개 협약과제를 채택하고, ‘20년도 협약예산으로 27개 사업 786억원을 농촌현장에 집중 투자 할 계획이다. 양측은 협약사항의 적극 이행과 농업·농촌 발전은 물론 농업인 권익과 소득증진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주요 협약과제는 미래인재 청년농업인 육성 시책 확대, 농민수당 도입, 강원도 푸드플랜 수립 등 18개 예산사업과 여성농업인 및 고랭지농업 전담부서 설치, 외국인근로자 도입 확대 등 3개 비예산 정책 등 총 21개 협약과제를 단기·중기·장기 과제로 분류하여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최근 민간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농민수당 도입방안을 적극 검토하는 등 농업현장 희망 사업에 예산을 집중 투자하겠다”며 “내달 10일 발족하는 ‘신농정거버넌스’와 더불어 정책 소통창구를 열어두고 농업인이 참여하는 협치와 자치 농정 실현을 위해 농정협약을 매년 정례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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