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소설 ‘토지’ 필사본, 박경리문학공원에 기증
대하소설 ‘토지’ 필사본, 박경리문학공원에 기증
  • 편집국
  • 승인 2019.08.1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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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소설토지사랑회 회원 14명 참여
1년 7개월동안 전권 20권 원고지 31,200장 분량
[원주시 제공]
[원주시 제공]

박경리 작가의 대하소설 토지를 손으로 옮겨 쓴 필사본이 원주시에 기증됐다. 원주소설토지사랑회(회장 장옥희)는 지난 12일 오전 10시 원주시청 7층 시장 집무실에서 토지필사본을 전달했다. 회원 14명이 참여한 이번 토지필사는 20173월부터 201810월까지 17개월이 걸렸다. 전권 20권 원고지 3만1,200장 분량이다. 필사본은 지난 14일까지 원주시청 1층 로비 전시를 마친 후, 15일 소설 토지완간일을 기념해 개최되는 소설 토지의 날행사에 맞춰 박경리문학공원 내 박경리 문학의 집에 전시되고 있다. 박경리문학공원 관계자는 “‘토지필사본은 원주를 찾는 탐방객들에게 박경리 작가와 작품에 대한 새로운 감동을 줄 것이라며, “이러한 시민들의 열정들이 모여 원주의 문화적 역량을 높이고, 문학 창의도시를 지향하는 원주시의 노력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필사에는 원주소설토지사랑회 김경희, 김기수, 김명천, 김미애, 박순복, 이광민, 이두복, 이애란, 이찬희, 조용성, 최문경, 최성윤, 최용희, 홍정표 회원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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