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다이내믹 댄싱카니발 폐막〕악천후 속 더욱 빛났다
〔원주다이내믹 댄싱카니발 폐막〕악천후 속 더욱 빛났다
  • 이혜원 기자
  • 승인 2019.09.09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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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지 않은 손님 태풍 링링 속 관람객 이어져 나름 선방
일본 ‘수가재즈댄스 스튜디오’, 깜짝 방문 프리허그 진행
[원주시 제공]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비가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2019원주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이 엿개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축제 마지막날인 8일 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 파이널 베스트12(Final Best12)에서는 대상에 고난도의 기술을 선보인 응원연합 아라리가, 최우수상은 브로드웨이 공연을 방불케 한 Project Will 위대한 쇼맨팀이 차지했다. 올해는 국내외 1만여명의 춤꾼이 참가하는 역대급 축제로 일찌감치 전국적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첫날부터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비바람이 몰아치는 악천후 속에서도 주최 측의 다년간 노하우, 신속한 대처와 시민들의 높은 기대가 이어지며 차질없이 마무리됐다. 폐막식 축하공연은 축제장을 뜨겁게 달아오르게 했다. 댄싱카니발을 사랑하는 원주 시민 연합으로 구성된 시민퍼포먼스 1080팀과 2018원주다이내믹댄싱카니발 대상팀, 프리댄싱페스타 대상팀이 따뚜공연장을 압도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특히 초청가수 국카스텐 밴드가 등장하면서 절정을 이뤘다.

[원주시 제공]
[원주시 제공]

한편 한일관계 악화 속에 참가가 취소됐던 일본의 수가재즈댄스 스튜디오가 마지막 날 축제장을 깜짝 방문했다. 수가재즈댄스 스튜디오는 한국과 일본은 물론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과 일본팀의 상호관계가 지속하기를 기원하는 마음과 축제에 참여하지 못한 아쉬움을 담아 폐막식이 열리는 따뚜공연장에서 축제장을 찾은 한국인들에게 우정의 프리허그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수가재즈댄스 스튜디오의 스즈키 마리 씨는 원주문화재단 측에 전달한 손편지를 통해 앞으로 우호적인 문화교류가 지속해 내년에는 꼭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원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일본 수가재즈댄스 스튜디오의 깊은 우정과 이렇게라도 원주를 찾아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리고,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이 앞으로 올바른 예술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상 원주응원연합 아라리최우수상 Project Will 위대한쇼맨 금상 크리에이티브 마인드 은상 2nd HQ 원주합기도 랩터스 동상 푸른하늘의 몽골(BLUE SKY OF MONGOLIA) 시난둘로이 예술단(SINANDULOY CULTURE TROUP) 갈락티카 엘레기 프리모르츠이(GALAKTIKA ELEGY PRIMORTSY) 장려상 J.B.L.C 블랙벨트 센터 화 캉 핫댄스(HWA KANG HOT DANCE) 대구컨템포러리무용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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