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외제차 가장 많다
원주시, 외제차 가장 많다
  • 심규정 기자
  • 승인 2019.09.22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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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 기준 2만 7,337대 등록
춘천·강릉·속초시 뒤이어

강원도내에서 외제차가 가장 많은 곳은 원주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상훈(대구 서구)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도내 18개 자치단체 중 외제차가 가장 많은 곳은 원주시로 총 1만 1,812대가 등록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춘천시 7,788대, 강릉시 6,602대, 속초시 2,132대 순이었다. 원주시는 승용차(1만 1,453대), 승합차(113대)에서, 춘천시는 화물차(242대), 특수차(105대)에서 타 지역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광역자치단체별로 보면, 경기도가 52만 1,079대로 가장 많고, 서울이 47만 8,139대로 뒤를 이었다. 이어 부산 18만 363대, 인천 17만 5,113대, 대구 14만 2,774대, 경남 12만 2,225대, 경북 6만 1,625대, 전북 5만 8,149대, 충남 5만 7,859대, 광주 5만 5,789대, 대전 4만 9,418대, 전남 4만 6,111대, 충북 4만 2,360대, 울산 2만 6,785대, 세종 1만 2,940대, 강원 4만 339대, 제주 3만 301대 순으로 나타났다. 김상훈 의원은 “서울과 경기도의 외제 승용차 등록대수가 전국의 절반가량에 이른다는 것은 그만큼 부의 수도권 집중화가 심한 현실을 반영하는 씁쓸한 결과”라며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정부 노력이 왜 필요한가를 보여주는 실질적인 자료인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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