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한지 장응렬 대표, 무형문화재 ‘원주 한지장’ 지정
원주한지 장응렬 대표, 무형문화재 ‘원주 한지장’ 지정
  • 심규정 기자
  • 승인 2019.09.29 21: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주한지 제작과정 전통방식 제현”

전통한지 계승에 힘써온 장응렬씨가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32호 원주 한지장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강원도는 지난 20일 장씨를 강원도 무형문화재 지정 및 보유자로 고시했다고 밝혔다. 도는 지정·인정 사유에 대해 “원주 한지장은 한지제작의 전 과정을 전통방식으로 재현하여 원주의 지역적 특징과 뚜렷한 고유성을 보여주는 기·예능이라는 점에서 강원 전통문화의 체계적 보존·전승을 위해 무형문화재로 지정할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장씨는 40여 년간 한지제작의 전통방식인 피닥, 백닥만들기, 외발한지뜨기, 도침 등 전 과정을 능숙하게 계승하고 있는 것은 물론 한지의 원재료가 되는 닥나무 인피섬유 및 닥풀을 사용하여 한지의 재료와 기법을 복원하는 등 원주 한지의 보존·전승을 위해 힘써왔다. 지방 무형문화재로 지정되면 월 120만 원의 전승금과 연 1회 공개행사 비용(1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원주 한지장이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32호로 지정되면서 원주는 칠정제장(11-1), 칠장(11-2), 나전칠기장(11-3), 생칠장(11-4), 원주 매지농악(15-2)을 포함해 총 6건의 강원도 무형문화재를 보유하게 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