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목숲길걷기축제 성황리 마쳐
황장목숲길걷기축제 성황리 마쳐
  • 심동희 기자
  • 승인 2019.10.0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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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금강소나무 대형 현수막을 철거하고 있는 퍼포먼스 [황장목숲길걷기축제추진위원회 제공]
△NO 금강소나무 대형 현수막을 철거하고 있는 퍼포먼스 [황장목숲길걷기축제추진위원회 제공]

황장목숲길걷기축제가 지난달 28일 치악산 구룡사 일원에서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축제에는 원창묵 시장을 비롯해 신재섭 시의장, 김기선 국회의원 등 기관단체장이 참석했다. 황장목숲길걷기축제추진위원회는 2017년부터 황장목 이름을 부활시키기 위해 치악산 황장금표로 스토리텔링한 걷기축제를 열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서 무대 배경의 대형현수막에 ‘NO 금강소나무’ 이름을 철거하는 시민퍼포먼스가 열려 의미를 더했다. 황장목숲길 탄생후 처음 개최된 이번 축제는 고판화, 옻칠기공예, 휘호써주기, ‘예스 황장목’ 스티커 페이스 페인팅 등이 아이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황장목은 최고 품질의 소나무로 조선시대 왕의 관이나 궁궐 건축용, 선박(병선)제작용으로 쓰기위해 황장금표(黃腸禁標)를 설치해 보호·관리했다. 그러나 황장목은 일제 강점기 때 일본 산림학자 우에키 호미키가 금강소나무로 학명을 붙이면서 현대에 들어와서는 금강소나무로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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