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선 원주시의원 “인구예측, 보다 현실화해야”
전병선 원주시의원 “인구예측, 보다 현실화해야”
  • 신강현 기자
  • 승인 2019.10.0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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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실있는 성과 위해 대책 시급”

원주시의회 전병선 의원은 지난달 30일 열린 제212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원주발전을 위해 보다 정확한 인구 예측이 필요하며 구체적인 방안을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2018년 기준 국내 합계 출산율은 0.98명으로 인구 유지를 위한 합계출산율(2.1명)과 비교해 반 토막 수준”이라며 “원주시도 2013년에 저출산 현상이 시작돼 2017년에는 출생아수 2,331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하는 등 합계출산율이 1.19명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그나마 원주시 인구는 1992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 8월 말 기준 34만 7,506명으로 강원도에서 가장 많은 인구수를 기록하고 있으나 이는 출산이 아닌 인구유입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욱이 “2011과 2016년 원주시의 연령별 구성비를 비교해보면 0~19세 인구 3.5% 감소, 20~39세 1.6% 감소, 50~60세 4.5% 증가 등 생산가능인구는 감소하지만 고령화 현상이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또 “원주시 도시계획 2030에 따르면 2020년 원주시 인구를 44만 5,450명으로 예상한 반면 시 인구정책 예측자료에는 2035년 36만 2,204명 선에 머물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등 큰 차이가 난다”며 “이처럼 현실과 동떨어진 인구 예측을 토대로 만든 도시계획으로 인해 공동주택이 과잉 공급됐고, 이에 따른 가격 하락, 조합주택 파국위기 등 심각한 부작용이 일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앞으로 인구 예측을 보다 현실화하고 이에 따른 지역발전 계획 수립으로 지속 가능한 원주 성장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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