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시설관리공단, 일부 사업 축소 통과
원주시 시설관리공단, 일부 사업 축소 통과
  • 신강현 기자
  • 승인 2019.10.14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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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의위원 “공기업 운영 적절하다”
공단설립이후 신규 사업 확장 논의

원주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심의위원회는 지난 7일 오후 원주시청 투자상담실에서 심의회를 개최하고 공단 설립을 의결했다. 이날 민간전문가, 시의원, 관계공무원 9명의 위원들은 시설관리공단 설립 타당성 검토용역에 대해 수지분석과 사업구조, 조직의 적정성 여부와 시민복지 증진에 기여도 등을 평가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원주시는 의회 보고 및 조례 제정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7월부터 공단을 운영할 계획이다다만 위원회는 시에서 이관할 공단 업무 9개 가운데 공영주차장과 치악산자연휴양림·산악자전거파크 산림휴양 2개 사업은 법적요건 미확보와 경상수지 개선 효과 부족 등으로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 못해 대상사업에서 제외됐다. 공단은 경영본부와 사업본부 등 2개 본부로 구성되고 전체 인원은 300여 명 규모다. 경영본부에는 경영지원팀과 시설관리팀 등 2개팀, 사업본부에는 체육시설팀과 교통사업팀, 도시환경팀 공공시설팀 등 4개 팀이 구성된다. 앞서 시는 공청회와 강원도의 협의회를 개최해 사업본부 4개 팀의 행정업무와 시설유지보수 등 공통적으로 수행하는 인력을 경영본부 내 경영지원팀과 시설관리팀으로 배치하기로 했다. 또한 시설확장과 서비스 개선 등을 통해 이용객을 추가로 유치해 수지 적정성을 계속 확보하기로 했다. 특히 공단으로 흡수될 비정규직 근로자 200여 명은 공단설립 시에 정부 지침에 따라 정규직 전환을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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