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이 공휴일에서 평일로 변경된다.
원주시는 지난 17일 시청 7층 회의실에서 원주시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열고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에서 둘째·넷째 수요일로 변경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이르면 다음 달 말부터 수요일 의무휴업일이 시행된다.
또 설날과 추석 등 명절의 경우 의무휴업일을 명절 당일로 하는 안건도 심의·의결 했다.
이날 장상순 원주시전통시장연합회장은 “대형마트의 일요일 휴업이 전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며 “대형마트와의 상생을 통해 전통시장을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원 홈플러스 원주점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하고 중소 상인들과 협력업체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일부 위원들은 전통시장 상인회원들과 소상공인에 대한 의견수렴은 제대로 됐는지에 대한 우려를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원주지역에서는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가 영업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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