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의료기기전시회 성황리 폐막...의료기기도시 입증
강원의료기기전시회 성황리 폐막...의료기기도시 입증
  • 이혜원 기자
  • 승인 2019.10.20 22: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2갸국 180여 명 바이어 찾아
GTI연계한 생활의료기기 판매 호응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제공]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제공]

지난 17~18일 이틀간 열린 제15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성황리에 폐막했다. 강원도와 원주시가 주최하고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강원지역본부 등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85개사가 참여했으며 42개국 180여명의 바이어가 전시회를 찾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괄목할만한 점은 단순히 판매 통로를 연결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구체적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는 점이다. 자국 내 산업 보호를 위해 진입 장벽이 높은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인허가 컨설팅이 대표적인 예다. 중국은 177억 달러의 의료기기 시장규모로 구매 잠재력이 높지만 수입제품에 대한 높은 수수료 부과로 국내 기업이 진출의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중국 인허가 전문 컨설팅 회사로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는 CIRS 관계자를 초빙, 중국 인·허가 관련 집중 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했다. 교육내용은 인허가 획득에 필요한 등급분류, 임상평가 등이 주를 이뤘다. 또 맞춤형 의료기기 인·허가 컨설팅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공공조달 컨설팅 등 시장 특성에 맞는 각각의 개별 상담 지원 서비스를 펼쳐 의료기기 업계 관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강원의료기기전시회는 비슷한 시기에 열린 2019 GTI국제무역·투자 박람회와 연계해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체험과 구매가 가능한 생활의료기기 특가판매전도 진행해 일반 시민들의 관심을 받았다.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의료기기상설전시장과 GTI박람회가 열린 따뚜공연장에서 최대 75% 할인된 가격으로 혈당측정기, 반신욕기 등을 특가로 판매했으며 이동 편의를 위해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