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옥 원주시의원, "강원감영 '객사'복원하자"
최미옥 원주시의원, "강원감영 '객사'복원하자"
  • 신강현 기자
  • 승인 2019.10.27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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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옥 시의원, 5분 자유발언 통해 제언
지역관광자원과 연계, 원도심 활성화

원주시의회 최미옥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1일 열린 제21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강원감영의 객사권역 복원을 제안했다. 최 의원은 "원주시는 강원감영 일부를 복원했지만 아직도 객사는 복원하지 못하고 있다"며 "객사를 복원한다면 역사적 가치를 내재한 주목받는 콘텐츠가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과거 외빈의 숙소로 사용하는 영빈관 기능과 함께 연회까지 베풀었던 객사는 선화당보다 규모가 훨씬 큰 건축물이었다"며 "관찰사가 객사에서 보름마다 행하던 예식까지 복원한다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온전하게 감영을 복원한 독보적인 문화 아이콘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1970년대 민주화운동 근거지로서 '원동성당'의 가치를 함께 담아낸다면 조선말과 현대를 잇는 격동의 세월을 가늠할 수 있는 역사적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또 "객사권역 복원을 위해 해당 지역을 문화시설지구로 지정해 연차적으로 부지를 매입하자"는 방법론도 제안했다. 그러나 객사 원형복원이 어렵다면 현대적 활용이 가능한 '재현'도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지하에는 통합 주차공간을 건축하고 지상에는 객사권역을 재현해 선화당과 연결하면 성공적인 도시재생의 모델이 될 것"이며 "원도심 활성화와 경기부양의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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