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옥 시의원, 5분 자유발언 통해 제언
지역관광자원과 연계, 원도심 활성화
지역관광자원과 연계, 원도심 활성화
원주시의회 최미옥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1일 열린 제21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강원감영의 객사권역 복원을 제안했다. 최 의원은 "원주시는 강원감영 일부를 복원했지만 아직도 객사는 복원하지 못하고 있다"며 "객사를 복원한다면 역사적 가치를 내재한 주목받는 콘텐츠가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과거 외빈의 숙소로 사용하는 영빈관 기능과 함께 연회까지 베풀었던 객사는 선화당보다 규모가 훨씬 큰 건축물이었다"며 "관찰사가 객사에서 보름마다 행하던 예식까지 복원한다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온전하게 감영을 복원한 독보적인 문화 아이콘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1970년대 민주화운동 근거지로서 '원동성당'의 가치를 함께 담아낸다면 조선말과 현대를 잇는 격동의 세월을 가늠할 수 있는 역사적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또 "객사권역 복원을 위해 해당 지역을 문화시설지구로 지정해 연차적으로 부지를 매입하자"는 방법론도 제안했다. 그러나 객사 원형복원이 어렵다면 현대적 활용이 가능한 '재현'도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지하에는 통합 주차공간을 건축하고 지상에는 객사권역을 재현해 선화당과 연결하면 성공적인 도시재생의 모델이 될 것"이며 "원도심 활성화와 경기부양의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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