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부로 '행복바이러스'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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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강현 기자
  • 승인 2019.10.25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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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예술봉사단, 지난 21일 창단
“노년세대를 위한 알찬 봉사활동 펼칠 것”

지난 21일 원주 문화의 거리 상설공연장. 구성진 민요가락, 계절과 어우러지는 악기 소리가 울려 퍼졌다. 톡톡 튀는 끼와 재능을 십분 활용해 예술봉사활동에 나선 산울림 예술봉사단은 이날 창단기념 행사를 갖고 3시간동안 지역 노인들을 위한 무료 공연을 벌였다. 산울림 예술봉사단은 색소폰 연주자 8명, 가수 5명, 난타 10명 등 모두 25명의 단원들로 구성됐다. 지난 9월에는 비영리단체 강원 13호로 등록을 마쳤다. 창단식 전부터 사회복지기관을 방문하며 독거노인과 소외된 이웃을 위한 공연 봉사활동을 펼치며 입소문이 났다. 고령화시대를 맞아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부족한 노년세대에게 휴식과 위로가 될 수 있는 봉사단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다. 웃음노래강사인 정은희 단원은 “우리 봉사단은 단원들 개개인의 재능기부 하나로 묶었다”며 “공연마다 늘 새로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류대봉 단장은 “봉사단원들이 노인들을 공경하고 위로하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예술봉사활동뿐 만아니라 겨울철에는 독거노인들을 위한 연탄 지원 활동도 벌일 것”이라며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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