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갤러리, 지역 작가 ‘사랑방’
도로교통공단 갤러리, 지역 작가 ‘사랑방’
  • 이혜원 기자
  • 승인 2019.11.10 2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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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 대여, 필요 물품 제공
작품 이동 등 제반 사항도 지원
로비 갤러리 17차례 대여, 내년 전시 일정 빼곡
△도로교통공단 2층 로비 갤러리.
△도로교통공단 2층 로비 갤러리.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윤종기) 로비가 시민과 지역작가들을 위한 갤러리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4월 윤종기 이사장이 부임하면서 2층 로비 일부를 리모델링, 지역작가들에게 무상으로 갤러리를 대여해 주기 시작했다. 윤종기 이사장은 직전 근무했던 인천지방경찰청에서도 로비 갤러리를 마련하는 등 지역 작가들을 위한 문화 공간 확대에 힘써온 것으로 알려졌다. 공단측은 갤러리 대여와 전시 기간 동안 작품 관리와 팸플릿과 현수막 등을 전시에 필요한 모든 물품도 제공하고 있다. 또 작가들의 편의를 위해 도로교통공단이 직접 작품 이동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지원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해 4월 정상철 작가의 첫 작품 전시를 시작으로 현재는 홍익화실 작가와 도로교통공단 직원들의 작품 18점을 선보이는 그룹전 그림그리기 프로젝트 라온누리 그룹:그리고 그리다15일까지 진행된다. 갤러리 운영은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해에는 4차례, 올해까지 17차례 대여 됐다. 내년 상반기까지도 빼곡하게 전시 일정이 잡혀 시민과 지역작가들을 위한 문화 소통 공간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홍익화실 김순금 원장은 전시회를 한번 열려고 하면 공간 대여와 홍보물 제작과 작품관리까지 소소하게 신경써야 할 일이 많은데, 도로교통공단의 로비 갤러리는 이 모든 것을 지원해 주고 있어 지역작가들이 맘 놓고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도로교통공단 윤종기 이사장은 지역 작가들이 작품을 창작할 수 있는 동기를 불어 넣어 주고 주민과 공단 직원에게는 문화를 향유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더 많은 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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