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권 군부지 개발사업 최종 확정
원주권 군부지 개발사업 최종 확정
  • 심규정 기자
  • 승인 2019.11.17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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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권 경제 활성화, 혁신도시 성장 기대
120만㎡ 규모의 유휴 군부지 대상
원주권 군부지 개발 조감도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원주권 군부지 개발 조감도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기획재정부는 지난 8일 국유재산정책심의회를 열고 국유재산 토지개발사업인 ‘원주권 군부지 개발사업’을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원주시는 즉시 사업계획 승인 등 인‧허가 절차를 진행해 오는 2028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원주권 군부지 개발사업은 1군수지원사령부와 반곡예비군훈련장을 중심으로 약 120규모의 유휴 군부지가 대상이다. 24,0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해 추진하게 된다. 우산동·학성동·태장동 일원의 현 1군 지사 부지는 학성저류지와 연계해 대단위 호수공원을 겸비한 수변도시로 조성해 구도심 균형발전에 나선다. 2005년부터 폐쇄되어 흉물로 방치되었던 옛 국군병원부지는 체육시설 등 생활형 SOC를 도입해 시민공원으로 개발된다. 이를 통해 1군사령부 교환부지와 캠프롱부지가 함께 개발될 경우 그동안 취약했던 북부권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주민의 삶의 질이 혁신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반곡예비군훈련장 부지는 인접한 혁신도시와 지역소재 대학을 연계한 스마트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 벤처 창업지원 플랫폼을 구축하여 청년창업 공간으로 육성 개발함으로써 혁신도시를 더 성장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원주시 관계자는 “이번 개발사업을 통해 77,0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57,000명의 고용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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