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시장에 도전장 던진 당찬 청년사업가 3인
의료기기시장에 도전장 던진 당찬 청년사업가 3인
  • 편집국
  • 승인 2019.11.17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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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의 창업인큐베이팅을 통해 의료기기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청년 사업가들이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정글의 세계라고 불리는 창업은 순풍에 돛단 듯 평탄하게 헤쳐 나갈 수 있는 길이 아니라고들 한다. 기술력을 갖춘 이들의 당찬 자신감이야말로 원주의료기기산업의 미래의 나침판이라고 볼 수 있다.

 

팀벨바인 대표 조성민
팀벨바인 대표 조성민

팀벨바인(대표 조성민)

  • 재활교구들과 연동가능한 인식기술 개발
  • 모션 센서를 통해 환자 움직임 측정
  • 훈련난이도 조절 자동화 및 콘텐츠 제시

팀벨바인(대표 조성민)은 재활치료 교구들과 연동해 자동으로 훈련 가이드를 제시하고 수집된 훈련 데이터를 통해 환자관리까지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스마트한 ‘몰입형 증강현실’(HMD,Immersive Augmented Reality Headset)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재활환자들에게 인지재활, 운동재활을 통한 뇌자극 훈련은 필수적이라고 한다. 하지만 최첨단 IT, BT 기술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재활이 필요한 환자들은 수십 년도 넘은 재활치료 방법을 고수하며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시스템은 실물 교구들에 증강현실 콘텐츠를 융합해 자동적인 훈련 가이드를 제시하고, 수집된 활동 데이터를 통해 치료 효과 및 회복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동작 센서를 통해 환자의 움직임을 측정하고 이를 다시 소프트웨어에 반영하여 HMD를 통해 정보를 제공, 환자의 능동적 재활치료를 유도하는 식이다최근 개발되고 있는 가상현실 재활치료 시스템들과의 차이점은 물리적인 피드백을 가능하게 했다는 점이다. 팀벨바인은 이러한 결과들을 통해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을 기반으로 하는 재활치료가 환자들의 치료 의지를 고양시키며, 치료효과 역시 상승한다는 것을 밝혀냈다고 자부한다. 조성민 대표는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의 지원 사업을 통해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에 무상 입주 후 창업했다. 이 곳에서 시제품의 제작과 지적재산권 컨설팅, 홈페이지 제작 등의 지원을 받았다. 조성민 대표는 실질적인 사업화 연계 지원을 받은 셈이다. 특히 개발된 몰입형 증강현실기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었고, 향후 양산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 공정기술 등을 확보할 계획이다뇌신경 재활치료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불러일으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윈백고이스트 대표 김남혁
윈백고이스트 대표 김남혁

윈백고이스트(대표 김남혁)

  • 기존 고주파기 부작용 최소화한 윈백 개발
  • 세포 재생, 관절 움직임 개선 효과 커
  • 해외시장서 관심, 중국 ·베트남 수출길

윈백고이스트(대표 김남혁)가 선보인 윈백(WINBACK)은 기존 고주파기기의 불편함과 부작용을 최소화 시켜 사용자가 더 편안하고 자유롭게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윈백은 300KHz, 500KHz, 1MHz의 각기 다른 세 가지 파장의 주파수를 가진 고주파 전류를 이용한다. 신체의 다양한 깊이에 있는 타깃 조직에 심부열을 발생시킬 수 있게 고안된 고주파 통증 치료기기다. 세포의 재생 촉진과 통증의 감소, 관절움직임 개선 등에 효과가 높다. 또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을 포함 여러 재활치료에 적용할 경우 빠르고 효과적으로 환자의 상태를 호전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35,000명 이상의 의사와 치료사 등 의료계 전문가들이 윈백을 사용하고 있다. 이 뿐만 아이라 최근 부산에서 열린 KIMS BUSAN 2019에서 선보인 팔찌형 일렉트로드근막이완용 블레이드 키트는 특허 출원중인 제품들로 국내·외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았다. 두 제품은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의 지원사업 컨설팅을 받아 개발됐으며, 치료사 고유의 테크닉을 결합해 치료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이처럼 사용자 니즈에 맞는 제품을 출시하면서 해외 수출도 줄을 잇고 있다. 'GMES 2019' 팸투어를 통해 소개 받은 중국 대리점과 5년 동안 110만 달러 계약을 앞두고 있다. 또 최근 참가한 베트남 기업 CEO 초청 워크숍에서도 베트남 기업과의 첫 수출을 성사 시켰다김남혁 대표는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의 지원사업을 통해 중국 인허가인 CFDA도 내년 상반기 획득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앞으로 신규 시장 개척과 신제품 제작 등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JHK Medical Science 대표 조서윤
JHK Medical Science 대표 조서윤

JHK Medical Science(대표 조서윤)

  • 바이오센서 이용한 치매진단키드 개발
  • 혈액에서 치매 관련 마커 이용
  • 치매예방은 물론 치매단계별 판별 기준 제시

JHK Medical Science(대표 조서윤)는 치매관련 진단키트를 관련 분야에서는 처음으로 바이오센서를 이용하는 치매진단키드를 개발해 치매예방은 물론 단계별 판별 기준을 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이 기술로 재단법인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에서 주관한 지역클러스터 병원 연계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사업 아이디어 창업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마음이 지워지는 병으로 불리는 치매는 지금껏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PET)이나 인지 능력 검사 등을 통해 발병 여부를 진단해 왔다. 그러나 이런 방법으로는 병이 어느 정도 진행돼 증상이 나타난 뒤에야 진단할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흔히들 미래의학의 열쇠는 데이터가 쥐고 있다고 말한다. JHK Medical Science는 빅데이터를 분석, 연구하여 관련 보건 분야에서 최초로 바이오센서를 이용하여 건강 검진 대상자의 혈액 내에 존재하는 치매 관련 마커(marker)를 극미세량의 검출 범위에서 동시 검출할 수 있는 치매진단 마커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치매발병가능성 여부를 빠르게 판별해 냄으로써 치매 예방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치매 진행의 단계별 확인된 정보와 기술을 통해 가이드라인을 구축, 제시함으로써 치매를 판별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들었다. 조서윤 대표는 지역클러스터-병원 연계 창업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을 통해 사업은 물론 사업화를 위한 특허지원, IR 자료 제작 지원 등의 지원을 받을수 있었다치매진단키트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하여 특허 및 지적재산권을 소유함으로써 치매진단키트 관련사업 시장에서 우선권 및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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