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천 재해예방사업 추진...주민들 “걷기 코스 마련돼야”
신촌천 재해예방사업 추진...주민들 “걷기 코스 마련돼야”
  • 신강현 기자
  • 승인 2019.11.17 23: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민들, 편의시설 반영 요구
원주천댐 둘레길과 연계 필요 '주장'

원주시가 지방하천인 판부면 신촌천에 대해 재해예방사업을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내년 3월 공사에 착공해 2021년에 완료하는 판부면 신촌리 신촌천 재해예방사업은 사업비 12억 원이 투입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1일과 13일 이틀 동안 원주댐 현장사무실과 반곡관설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실시설계용역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업 내용은 신촌천 호안 1.273km에 대해 전석을 쌓고 배수통관 5곳과 보 1개소를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사유지 편입용지 보상은 아직 진행되지 않은 상태로 계획 중이다. 주민들의 요구사안을 수렴해 사유지 매입이 필요한 경우 사업비 증액을 위해 원주지방국토관리청 등 관계기관 협의를 올해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안호식 이장은 호안정비만 해서는 주민들에게 실익이 없다. 소로(小路)를 만들어 공원화가 가능한 지도 살펴봤으면 한다. 하천 상류에 건설될 원주천댐에 둘레길 등 관광자원이 개발되는 만큼 걷기 코스 등을 만들어 연계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주시는 지난해 기본계획에 따라 부지가 편입 확정돼 면적을 줄이거나 확대하기 어려운 처지이다. 하지만 여유부지가 확인되는 대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공사가 완료되면 신촌천 주변 마을주민의 홍수피해예방과 영농불편 해소로 농촌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