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예술인 ‘희소식’
지역 예술인 ‘희소식’
  • 이혜원 기자
  • 승인 2019.11.17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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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문화예술 협력사업 간담회 개최
혁신도시 공공기관 “각종 행사에 참여 희망”

원주 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이 자체 행사에 지역문화예술인들을 초청하고 싶다는 뜻을 강하게 피력해 성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2일 도로교통공단에서 열린 국토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이 주최한 강원혁신도시 문화예술 협력사업 간담회에서 대한석탄공사 최광진 총무부장은 “기관에서 주최하는 창립기념식, 심포지엄 등 각종 행사가 많은데, 그동안 지역 예술인 초청 생각을 하지 못했다”며 각종 행사 무대에 설 수 있는 예술인들의 지원 가능 여부를 물었다. 한국광물자원공사 한종철 총무팀장도 “광물자원공사가 주관하는 음악회 등 각종 공연에 초청할 수 있는 팀을 연결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경진 무대감독은 “평가원의 경우 정기적인 월례회의마다 뮤지션 공연을 갖는데 공공기관은 지역 예술인 인력풀이 없어 수도권에서 세미프로급을 섭외해 진행하고 있다”며 “지역 예술인들을 활용할 수 있는 창구가 생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 가족과 동반 이주한 공공기관 직원들을 위해 아이들 위주의 문화 프로그램 마련을 요청하기도 했다. 보훈복지공단 총무안전부 이정우 과장은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성인 위주로 구성돼 있어 혹한기, 혹서기에는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실내 프로그램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원주문화재단 배경희 예술진흥실장은 “공공기관에서 문화예술팀 섭외를 요청해 오시면 언제든지 연결이 가능하고, 지역의 프로팀도 섭외해 드릴 수 있다원주문화재단 등 지역 문화기관들을 적극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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