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니골 빛축제 15일 개막...빛의 향연 속으로
고니골 빛축제 15일 개막...빛의 향연 속으로
  • 신강현 기자
  • 승인 2019.11.17 23: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뽕나무 미로공원 조성
체험행사·먹거리 풍성

‘제5회 고니골 빛축제’가 지난 15일 개막해 내년 2월 16일까지 원주시 호저면 원주양잠테마단지 일대를 형형색색의 빛으로 물들인다. 고니골 빛축제는 자연과 LED 빛이 어우러진 특별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축제로 겨울밤이면 드넓은 뽕나무 밭이 환상의 불빛 나라로 변신한다. 영농조합법인 고니골(대표 조영준)은 '자연과 빛의 만남'을 주제로 뽕나무 미로공원을 조성해 올해 첫 선을 보였다. 화려함보다는 어딘가 모르게 소박하고 정이 가는 미로공원에는 오색의 빛이 가득 쏟아진다. 미로공원 옆에는 눈썰매장을 조성해 놓았다. 얼음이 얼기 시작하는 때를 맞춰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다. 축제장 입구를 지나 고니골 농장 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색색의 LED 불빛을 만나볼 수 있다. 언덕길을 조금 지나면 새로운 빛의 세계로 연결시켜줄 것만 같은 빛의 터널이 모습을 드러낸다. 입구에서 뽕나무 미로공원에 이르는 길, 곳곳에는 가던 길을 멈추고 사진을 한 번쯤 꺼내들게하는 포토 존들이 배치돼 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누에고치공예, 누에고치 실뽑기 체험, 석고방향제만들기 등이 상설 운영된다. 이 외에도 누에환, 누에가루 등을 판매하는 양잠산물 판매장도 운영된다. 일몰 직후부터 입장 가능하며 평일은 오후 10시, 금·토·일 공휴일은 오후 11시까지 진행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