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부터 ‘포스트 CM' 후끈(?)
벌써부터 ‘포스트 CM' 후끈(?)
  • 심규정 기자
  • 승인 2019.11.19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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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곽문근 의원, 북콘서트 계기 화두
원창묵 시장 축사서 “혹시 차기 총선 염두”
정치권 “2022년 시장출마 준비하고 있는 듯”
곽문근 시의원
곽문근 시의원

요즘 지역 사회 화두는 단연 원주시의회 곽문근 의원이다. 지난 16일 오후 아모르컨벤션웨딩에서 열린 출판기념회를 계기로 내년 총선이나 차기 원주시장 선거를 겨냥한 포석이란 말이 많다. 축사에 나선 거물급 인사들도 시기적으로, 정황적으로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저는 시장 선거에 5번 출마해서 2번 낙선하고 3번 당선됐는데, 지금껏 출판기념회를 한 번도 열지 못했다곽 의원께서 내년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해 혹시 총선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말이 있다고 농을 던져 좌중의 웃음을 유도했다. 곽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출판기념회다. 더불어 민주당 우상호 국회의원(서울 서대문갑)저는 국회의장, 도지사, 동료 국회의원 등 수많은 출마기념회를 다녀봤지만, 기초의원 출판기념회 참석은 태어나서 처음이다특히 송기헌 국회의원이 본인의 출판기념회도 아닌데 저에게 3번이나 참석해 달라고 부탁해서 참가했다. 저도 곽 의원이 총선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말에 공감한다고 농반진반(?)으로 말했다. 두 인사는 차기 총선을 언급했지만, 곽 의원은 실상은 20228회 지방선거에서 원주시장 당내 경선에 승부수를 띄울 것이란 소문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현 원창묵 원주시장이 3선 연임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되기 때문이다. 민주당 한 인사의 전언이 이를 뒷받침한다. “지난 20186.13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에서는 곽 의원이 박사학위를 소유하고 대기업에서 근무한 자수성가형 인물이란 상품성 때문에 도의원 출마를 권유했다. 그런데 본인이 한사코 시의원 출마를 고집했다는 것이다. 돌이켜 보건데 이미 선거 출마 전부터 시장이라는 큰 그림을 그려왔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고 당내 소식통을 전했다. 곽 의원은 그동안 여론 탐색에 적극적이었고, 특히 올들어 외부 인사와의 접촉을 늘려 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민주당에서 포스트 CM’의 후보로는 지난 선거에서 원창묵 시장과 경선에서 맞붙은 구자열 강원도지사 비서실장, 용정순 강원신용보증재단 본부장, 박윤미 강원도의회 부의장, 신재섭 원주시의회 의장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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