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CC 건설 재추진 성사여부 주목
남한강CC 건설 재추진 성사여부 주목
  • 심규정 기자
  • 승인 2019.11.25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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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 28홀 추진 중 부도로 장기 공전
남한강레저개발(주), 18홀·귀농귀촌마을 추진
이미 체육시설, 골프장 결정 받아
내년 상반기 착공…오는 2023년 준공 계획

지난 10년 전 골프장 건설을 추진하다 무산된 부론면 남한강CC건설 사업이 재추진되고 있어 성사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남한강레저개발()와 주민들에 따르면 회사 측은 부론면 법천리, 정산리 일대 156에 남한강CC와 귀농귀촌마을 700세대 건설을 추진 중이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인 S건설()는 시공사로, 코람코자산신탁()는 신탁사로, 대출사는 신협, 기업은행, 새마을금고가 나선다. 이곳은 지난 2009Y사가 27홀 규모의 골프장 건설을 추진하다 자금경색에 따른 시공사 부도로 사업부지가 공개경매에 넘어가 매각되는 등 사업이 장기간 겉돌았다. 당시 사업자는 지난 201012월 도시계획시설(체육시설, 골프장)결정을 받아놓은 상태여서 사업추진에 큰 걸림돌은 없는 상태다. 다만, 회사 측은 기존 27(회원제 18, 대중제 9)18홀로 줄이는 한편 나머지 979에 귀농귀촌마을을 신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럴 경우 귀농귀촌마을이 들어설 부지에 대해 기존 체육시설을 농어촌정비법에 따라 마을정비구역으로 지정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은 도시계획 시설 변경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귀농귀촌마을 분양자들에게는 골프장 이용을 파격 할인해줄 계획이다. 사업부지는 현재 개설을 추진중인 영동고속도로 부론IC에서 가까워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난데다 법천사지와 남한강과 섬강이 만나는 흥원창이 지척에 있다. 회사 측 관계자는 지난 19일 원주시를 방문, 인·허가 절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 관계자에게 이미 전략환경영향평가 등을 진행중이다고 밝혔다. 내년 상반기까지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 한 뒤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3년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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