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들, 무료 통근버스 계속 운행 요청
기업인들, 무료 통근버스 계속 운행 요청
  • 신강현 기자
  • 승인 2019.12.02 0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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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공인들의 애로사항 청취, 지역현안 사업 발표
“임대공장 설립도 요청”
“행정 및 재정 지원을 위해 노력”
[원주시 제공]
[원주시 제공]

원주시는 지난달 26일 오후 원주시청 7층 회의실에서 원주상공회의소 상임의원과 경제협력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개최된 간담회에서는 지역 상공인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에 대해 대책을 고민해보고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한 사업 설명이 이어졌다. 원주상공회의소 권영식 부회장은 “동화산업단지로 출·퇴근 하는 근로자들이 상당히 많다. 지난해 5월 처음 시에서 시행한 문막·동화 무료 통근버스 운행이 처음에는 근로자 이용률이 저조하더니 지금은 높아지고 있다”며 “내년에도 이 사업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문환 부회장은 “원주상공회의소내 상설시험장에 구비된 컴퓨터가 오래돼 시험응시자들로부터 반감을 사고 있다. 춘천이나 강릉의 경우 지역 상공회의소에 지원을 해 새 것으로 교체했다”며 “응시자들이 낡은 컴퓨터를 피해 다른 지역으로 이탈하는 현상을 막기 위해 컴퓨터를 교체해야 하는데 시에서 지원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원창묵 시장은 “근로자들이 버스를 얼마나 이용하느냐가 관건이다. 만족도가 높은데 중단하지는 않을 것이고 내년에도 운행하는 데는 지장이 없다고 본다”고 답변했다. 상설시험장 컴퓨터 교체 지원에 대해서는 관계법령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협력기업들이 원주시로 이전할 수 있도록 원주시가 임대공장을 건립해 달라는 건의도 했다. 원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 매출이 높아질 수 있도록 시가 노력하고 지원하겠다”며 “기업들이 원주시로 이전하는데 필요한 인·허가 등 행정지원, 편의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수도권 전철 복선 연장과 남원주 역세권 개발, 행구수변공원 확장 등 역점 추진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원창묵 시장은 “시에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치악산 관광자원 개발, 둘레길 활성화,군부대 유휴지 개발사업 등이 거의 확정돼 실행만 남았다. 원주시를 건강과 문화, 관광이 숨 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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