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바레인 마나마서 열려
국가의료보험시스템 성공적 수출
인근 중동 국가에도 영향
국가의료보험시스템 성공적 수출
인근 중동 국가에도 영향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지난 4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수출액 310억 원에 달하는 ‘바레인 국가간겅보험시스템 개혁을 위한 협력 사업’ 완수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부터 2년 4개월 동안 진행된 바레인 프로젝트는 △의약품관리시스템 △건강보험정보시스템 △의료정보활용시스템 △국가진료정보저장소 등 심사평가 관련 핵심 시스템이다. 후속 사업으로 지난 9월 바레인최고보건위원회와 5년 유지관리 계약을 체결해 앞으로 시스템 통합관리와 기술지원 등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바레인 국가보건계획(2016~2025) 가운데 국가의료보험 도입전략의 하나로 단순한 수출을 넘어 우리 건강보험제도의 우수성과 가능성을 확인했다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또 보건의료제도 개혁을 추진 중인 인근 중동 국가에 심평원 시스템 진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가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 지난 6월에는 한국-사우디아라비아 보건부가 건강보험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해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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