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상품권, 도내 경제 활성화 기여
강원상품권, 도내 경제 활성화 기여
  • 이혜원 기자
  • 승인 2019.12.0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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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이상 높은 환전율
개인 구매 비중 크게 증가

강원도 지역화폐인 강원상품권이 도내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원도는 강원상품권 현황 관리시스템에서 추출한 데이터와 외부기관 설문 자료를 분석한 결과 90% 이상 높은 환전율과 사용처 다변화, 개인구매 증가 등으로 긍정적인 신호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강원상품권 누적환전율은 93.19%로 지난해 4월부터 현재까지 월별 환전율도 90%이상을 기록하고 있어 전국 지역사랑 상품권 환전율(89%, 20197월 기준) 보다 높았다. 환전율은 상품권 가맹점이 환전하거나 자체적으로 유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지난 2017년 유통 이후 1년이 넘은 시점부터 상품권 소비가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개인법인 판매실적에서 개인의 비중이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올해는 해당 연도 법인구매 총액 대비 약 3배 수준으로 급증해 개인 구매 욕구가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지역별 가맹점 분포가 원주춘천강릉 등 일부 도시에 집중돼 도 전역에서 고르게 사용될 수 있도록 가맹점의 지속적인 확대 필요성도 제기됐다. 주 사용처는 전통시장, 마트 순이었으며 상품권 사용에 따른 현금, 카드 등 추가지출 효과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 상품권 사용으로 지역 내 소비도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이밖에 종이상품권의 본질적인 한계 등 문제점 개선을 위한 전자상품권도입에 대해서도 84.1%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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