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시의원들 “원창묵 시장, 화훼관광단지 실패 책임져라”
자유한국당 시의원들 “원창묵 시장, 화훼관광단지 실패 책임져라”
  • 심규정 기자
  • 승인 2019.12.15 2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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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자금 3억 원 회수하라
비리의혹 진상규명 촉구
[원주시의회 제공]
[원주시의회 제공]

원주 플라워프루트월드 관광단지(이하 화훼단지) 지구 지정이 취소된 가운데 원주시의회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지난 10일 원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원창묵 시장은 화훼관광단지 사업 실패에 책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성명에서 시는 2013년 특수목적법인인 원주화훼특화관광단지개발에 3억 원을 출자했으나 6년이 지나도록 착공은커녕 관광단지 지구 지정마저 취소되면서 사업이 좌초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사업은 시장 개인의 치적용 사업이 아니라 시민 혈세가 투입된 원주시 사업이기도 하다이제 남은 과제는 출자금 회수는 물론이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제기된 각종 불법 및 비리 의혹에 대한 진실 규명과 사업 실패의 책임 소재를 가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원들은 덧붙여서 특수목적법인의 재무 상태를 즉시 공개하고 출자금 3억 원 회수 방안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한편 강원도는 지난 4일 원주시가 제출한 원주플라워프루트월드 관광단지 조성계획 신청을 반려하고 관광단지 지구 지정 실효를 고시했다. 민간자본 2,600억 원을 투입하는 화훼단지는 테마파크와 열대과일·화훼식물원, 호텔, 의료시설, 상가 등이 있는 종합휴양 레저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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