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내륙어촌 재생사업인 2020년 어촌뉴딜 300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처음 추진하는 2020년도 내륙어촌 재생 시범사업은 소외된 내륙어촌의 인프라를 확충하고 쇠퇴해 가는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시행된다. 오는 2022년까지 국비 등 총 7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간현관광지를 비롯한 지정면 일원에 민물고기 인공산란장 및 내수면 어획물의 저장, 가공 판매시설, 내수면 어업체험장, 수생식물원 수변 생태체험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6월 해양수산부의 공모계획 발표 이후 김광수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강마을 재생사업 추진단’을 구성, 해양수산부 등 관계 부처와 국회를 수차례 방문하는 등 공모사업 선정에 힘써왔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지정면 일원이 내수면 산업의 허브와 함께 섬강을 쏘가리의 메카로 만들어 어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간현관광지와 연계하는 새로운 관광명소를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심규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