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와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고속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의료기기 시장에서 앞으로 의료기기산업 관련 인공지능(AI)기반·3D 프린팅 활용분야가 가장 투자가 유망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허청은 지난 18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회의실에서 협회와 ‘지식재산(IP)기반 혁신전략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전망을 제시했다.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14년간 의료기기 산업관련 특허 빅데이터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로관련 기업들의 연구개발 방향 설정과 고품질 특허창출 지원을 위해 진행했다. 특허청 관계자는 “AI 진단기기 등 첨단 융·복합 의료기기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의 선점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국내 기업들의 세계시장 진출 잠재력이 높다”며 “IP 기반 혁신전략을 통해 미래 유망기술 분야에서 핵심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세계 시장을 선점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정부는 지난 5월 의료기기 등 바이오헬스 산업을 비메모리 반도체, 미래형 자동차와 함께 차세대 주력 산업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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