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79명 기록, 지난해 199명 보다 9% 감소
지난해 처음으로 100명대에 진입한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가 올해는 최저치를 기록했다. 강원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12월 26일 기준)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179명으로 지난해 199명 보다 9% 가량 줄었다. 1970년 교통사고 공식통계 발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차종별로 보면 이륜차 사망사고가 지난해 34명에서 올해 17명으로 절반 가량 줄었고 노인 사망사고는 지난해 92명에서 올해 73명으로 20.2% 감소했다. 반면 보행자 사망사고는 48명에서 60명으로 25% 증가했고 음주운전과 화물차 사고는 각각 13%, 23%로 늘었다. 이밖에 ‘안전띠 미착용’으로 인한 사망사고는 40명(35.4%)에 달해 2020년부터는 전 좌석 안전띠 착용 문화 조성을 위한 예방활동과 보행자 중심 시설 개선에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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