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은 중국 소주시와 중국 소주공예미술학원 주최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제2회 중국 소주 국제 목판 년화전에 세화 소장품이 초청, 전시됐다고 밝혔다. 세화는 새해를 송축하고 재앙을 막기 위해 그린 그림이나 판화다. 고판화박물관은 이번 행사에 한국 세화 판화 10여점과 세계적인 명품으로 알려진 중국 세화 복록수 삼성도 비롯해 총 20여점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고판화박물관 한선학 관장은 “중국 소주 국제 목판 년화 전시회를 통해 한국의 세화 문화가 세계 속에 빛나는 우수한 문화임이 증명됐으며 고판화박물관 유물의 가치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목판 세화와 관련 있는 한국과 일본, 베트남, 러시아의 고판화를 비롯해 중국 각 지역 박물관이 소장한 유명 세화가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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